35세 여자 (16592)
목표체중: 55kg
기저질환: 다낭성난소증후군 (PCOS)
특이사항: 무용 전공
과거 다이어트: 10년전 다이어트한약 써봤는데 메스꺼움 심해서 다 못 먹었어요. 효과도 없었어요.
체중증가 원인: 식단 문제 없어요! -> 스트레스, 수면장애
본원 검사결과: IGF-1 86 (성장호르몬 연령대비 낮음)
본원 프로그램: 다이어트 약처방 + 다이어트수액 (아르기닌, MIC), 항산화수액
원래 무용, 축구 등 운동 전공자이고, 지금도 러닝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외부활동이 많아 활동량은 적지 않은 편이라고 하셨습니다. 무용 전공이었기 때문에 식단에 대해서는 누구 못지 않게 잘 알고 있으며, 식단을 나쁘게 먹지 않는데도 살이 안빠져서 도움을 받고자 내원하셨다고 하세요. 과거 다이어트 한약을 써봤을때 효과도 없이 메스꺼움이 심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삭센다주사를 검색해보고 오셨으나 진료 후에 삭센다주사 없이 경구약과 다이어트수액으로 감량을 시작했습니다.
체중은 두가지 축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맞습니다. 식단과 운동이죠. 그런데 이 공식이 성립하려면 대사(metabolism)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그 대사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우리 몸에서 보일러 역할을 하는 갑상선, 부신, 성장호르몬, 인슐린저항성 등 다이어트 관련 호르몬에 대한 혈액검사를 하기도하고, 당독소(최종당화산물) 검사,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잘 맞는지 확인해보는 스트레스 맥파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소변유기산대사검사, 비만유전자검사, 음식물과민증검사를 시행하기도 하고요.
이분은 <식단과 운동>이라는 두 가지 축을 잘 지켰음에도 평소 스트레스가 많고 수면이 불규칙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불규칙한 수면은 야식의 기회를 만들 뿐 아니라 렙틴(Leptin), PYY 등 포만감과 관련된 호르몬은 감소하고 허기짐을 느끼게하는 그렐린(Ghrelin) 호름노 분비를 촉진해 평소에도 탄수화물에 대한 갈망이 있게 만듭니다. 뿐만 아니라 수면 부족 혹은 불규칙적인 수면으로 인해 피로감이 증가해 평소 활동량을 떨어뜨립니다. 또한 지방세포의 인슐린 감수성을 30% 가량 떨어뜨린다라고하는 연구 결과도 있죠.
IGF-1 은 insulin-like growth factor 1(인슐린유사 성장인자1)으로 어렸을때는 성장기 발달에 세포증식의 촉진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성인에서는 신진대사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IGF-1이 성인기에 지나치게 증가해있는 것은 안 좋은 세포를 계속해서 증식시킬 수 있어 면역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나 IGF-1 이 연령에 비해 지나치게 감소해있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성인기에도 근육을 만들고 지방을 태우는데, 기운나게 하는데 성장호르몬, IGF-1 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성장호르몬 분비가 잘 분비되게 하려면 ’키클때‘를 생각하면 됩니다. 잘 먹고, 잘자고, 운동하는 것입니다. 혈중 아미노산이 높고, 혈당과 지방산이 낮을 때 성장호르몬 분비가 촉진된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성인기에 IGF-1 이 낮다면 잘먹고 잘자고 운동하는 것을 잘 하고 있는지, 식단의 구성은 좋은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고 이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합니다.
에프엠다이어트수액 치료와 함께 방문시마다 생활습관을 교정하기 위한 행동치료로 그렇게 안빠지던 체중이, 이렇게나 잘 빠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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